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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번 주가 4차 유행 장기화 고비"...청해부대 82% 확진 / YTN

2021-07-19 6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2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체 승조원 301명 중 82%가량이 확진된 셈입니다.


초반 안이한 판단에 의한 대응 미흡 그리고 방역에 대한 무지까지 더해진 인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301명 중에 247명. 82% 정도가 지금까지 확진된 건데 초유의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혁민]
맞습니다. 굉장히 크게 집단감염이 생겼는데요. 저희가 이런 함정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는 확산의 폭이 굉장히 크다는 걸 이미 예전에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거든요.

작년에 있었던 유람선 경우라든가 또는 미국의 군함 같은 경우를 봐서 분명히 이런 함선 안에서 코로나19가 확진되는 경우는 피해가 큽니다. 그런데 그 피해가 큰 원인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


환경 탓이 가장 큰가요?

[이혁민]
맞습니다. 어떤 함상 안에서의 생활이라는 게 굉장히 밀집해서 생활이면서 그러면서 또 굉장히 밀폐된 공간 안에서 주로 이뤄지게 되거든요. 그러면서도 또 한 가지는 굉장히 좁은 공간 안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을 하다 보니까 3밀 환경에 다 갖춰진 게 배 안의 환경입니다.

특히 식사나 이런 것들을 또 그 안에서 같이하게 되다 보니까 더더욱이나 잘 퍼졌을 가능성이 높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이 배가 떠난 뒤 꽤 시간이 많이 지났거든요.

그런데 2월에 출발했다가 그다음부터 계속 이 안에서 커다란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코로나19가 확산된 초기에 코로나19에 대한 여러 가지 준비라든가 경각심이 전혀 없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이런 3밀 환경을 통해서 굉장히 대량의 전파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나마 최근에 만약에 출발했다면 국내도 확진 상황이 심각하니까 더 주의를 하면서 출발했을 텐데. 그런 부분 얘기해 주신 것 같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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